■ 진행 : 최영주 앵커, 김경수 앵커 <br />■ 출연 : 김승배 / 한국기상산업협회 본부장 <br /> <br />*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. <br /> <br /> <br />지난 주말부터 서울 지역에 집중호우가 계속되면서 오늘도 곳곳에서 비 피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. 조금 전에 들으신 대로 중부지방에 내일까지 최고 300mm의 폭우가 더 내릴 것으로 전망이 되는데요. 관련된 내용 김승배 한국기상산업협회 본부장과 함께 자세히 짚어보겠습니다. 어서 오십시오. <br /> <br />이번 장마 정말 큰 피해를 남기고 있습니다. 지금 사망자도 12명이나 되고 실종도 13명, 그리고 수백 명의 이재민이 발생을 했는데 왜 이렇게 큰 피해를 남겼다고 보십니까? <br /> <br />[김승배] <br />이번 장마의 거의 끝무렵 들어서서, 그러니까 남쪽에만 머물렀던 장마전선이 지난 7월 하순, 정확하게는 한 7월 28일경부터 중부지방까지 올라왔는데 그 이후로 지금까지 여러 날, 거의 제자리에 머무르면서 비를 뿌리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지금 북태평양고기압이 남부를 덮고 있고 그래서 남쪽의 고온다습한 수증기가 북태평양고기압 가장자리를 따라서 어디에 지금 지나느냐, 물을 공급하고 있느냐. 장마전선으로 공급하고 있거든요. <br /> <br />그러면 이게 응결을 해서 강한 비구름으로 발달하고 낮에 지역에 따라서 큰 강수량의 편차를 보이면서 뿌리고 또 계속해서 올라오는 따뜻한 수증기로 인해서 야간이 되면 또다시 비구름이 발달하고 이게 적어도 한 일주일 이상 반복이 되면서 하루에 100mm, 200mm. 비가 가물 때는 비 30mm 하루 내리는 것도 힘든데 지금은 여건이 조성이 되니까 한번 내렸다 하면 100mm, 200mm가 가볍게 내리고 있는데 이 100mm씩 일주일이면 700mm거든요. <br /> <br />그러니까 태풍 하나가 지나면서 2002년도 태풍 루사 때 870.5mm가 하루에 내리기도 했는데 이게 여러 날 내리니까 빠지는 양, 아직 빠지지 않았는데 위에서는 또 내리고 있고 이러니까 농경지 침수, 저지대 침수, 지하 시설 침수가 일어날 수밖에 없고요. <br /> <br />문제는 산이 지금 지반이 약한 상태에서 비가 더 오기 때문에 산사태. 이거는 목숨과 관련된 그런 재난이거든요. 이런 게 우려가 되기 때문에 오늘 밤 비 그치고 내일이면 괜찮습니다, 이러면 좋겠는데 앞으로 적어도 일주일 이상 중부지방에 지속이 되는데 기상학적으로 그런 조건이 흐트러지지 않는다. <br /> <br />계속된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00803230828615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